가로수길에 '올버즈' 국내 첫 플래그십 오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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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 신발 브랜드 올버즈(Allbirds)가 서울 가로수길에 국내 첫 플래그십 스토어를 공식 오픈했습니다. 글로벌 패션 비즈니스 전문지 패션비즈(Fashionbiz)는 이번 매장 오픈 소식을 전하며, 브랜드의 한국 시장 전략과 공간 디자인에 주목했습니다.
가로수길 플래그십 스토어는 단순한 제품 판매 공간을 넘어, 브랜드 철학과 지속 가능성(Sustainability)에 대한 메시지를 직관적으로 전달하는 체험형 공간으로 기획되었습니다. 자연 소재로 구성된 인테리어, 간결한 동선, 그리고 브랜드 고유의 ‘심플함’과 ‘편안함’이 공간 전반에 녹아 있습니다.
이번 플래그십 매장은 올버즈가 한국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입했다는 신호탄이기도 합니다. 올버즈 관계자는 “한국은 감도 높은 소비자층이 밀집해 있는 매우 전략적인 시장이며, 플래그십 오픈을 통해 브랜드와의 접점을 보다 입체적으로 만들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매장에는 대표 제품인 울 러너(Wool Runners), 트리 러너(Tree Runners), 트레일 러너(Trail Runners) 등 올버즈의 시그니처 아이템들이 전시되어 있으며, 지속 가능한 소재에 대한 설명과 체험 코너도 마련되어 있습니다. 브랜드가 강조하는 탄소 발자국(Carbon Footprint) 정보를 소비자들이 직접 확인할 수 있다는 점도 특징입니다.
패션비즈는 기사에서 “올버즈는 단순히 친환경을 내세운 브랜드를 넘어, 일상 속에서 실천 가능한 지속 가능성의 기준을 제시하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도심 속 자연을 닮은 공간, 그리고 발끝에서 시작되는 가치 소비. 올버즈의 첫 번째 국내 플래그십은 ‘브랜드 경험’의 새로운 기준이 되고 있습니다.